닭근위 볶음 만들기
인터넷에서 고기를 구매하던중 1kg에 4600원 이라는 엄청나게 싼 고기를 발견했다.
바로 닭 근위, 흔히 닭 똥집이라고 부르는 부위이다.
치킨을 먹을때 사이드로 닭똥집이 있는지 꼭 확인할 만큼 좋아하는 난 잠깐 고민하다가 도전을 위해 구매를 클릭했다.
* 똥집이라는 단어가 편하지만 어감상 근위라고 표현하겠다.
난이도 ✭✭✭
- 역시 냄새 잡는게 제일 관건이다.
재료
재료
- 닭 근위 / 250g
- 마늘 / 8쪽
- 양파 / 1/4알
- 붉은 고추 or 페퍼론치노 / 적당량
양념 / 조미료
- 밀가루 / 4sp
- 소주 / 반컵
- 통 후추 / 0.5sp
- 맛소금 / 0.5sp
- 후추 / 0.5sp
- 양조간장 / 2sp
- 참기름 / 1sp
레시피
닭 근위에 밀가루를 뿌리고 강하게 여러번 문지르며 주물러 준 다음 찬물에 헹구면서도 계속 강하게 문지르며 근위를 씻어준다.
끓는 물에 소주와 통후추, 씻은 근위를 넣고 3분정도 삶은 다음 찬물에 헹궈 체에 받쳐 둔다.
- 사용해보지는 않았지만 월계수잎을 넣으면 냄새를 잡는데 도움이 된다고 한다.
삶은 근위는 먹기 좋게 손질하는데 식감을 위해 근위를 세로로 썰어준다.
펜에 기름을 4sp 정도 두르고 근위와 마늘을 넣고 볶아 준다.
- 다진 마늘 1sp과 통마늘 또는 편마늘을 넉넉히 넣어준다.
마늘이 읶기 시작하면 깍뚝썬 양파, 붉은 고추 또는 페퍼론치노, 양조간장, 맛소금, 후추를 넣고 볶아 준다.
- 난 볶으면서 냄새가 다 빠지지 않은거 같아 향이 있는 양조간장 대신 유자 폰즈 소스를 3sp 정도 넣어 줬다.
강한 불에 계속 볶으며 근위를 익혀 준다.
마지막으로 참기름을 뿌린다.
맛있게 먹어야 되는데...
- 먹는데 문제는 없지만 아주 약하게 냄새가 남아 있는거 같다.
>> 자취생 평가 <<
맥주 안주, 밥 반찬으로 최고였다.
냄새 빼는 방법은 더 고민해 봐야겠다.
추가 내용
- 2025-06-17
- 근위를 밀가루로 닦고 삶기 위한 물이 끓기 전까지 맛술이나 소주에 담궈두니 냄새가 잘 빠지는거 같았다.
- 미림 + 후추 + 큐민 가루 조합
- 근위를 밀가루로 닦고 삶기 위한 물이 끓기 전까지 맛술이나 소주에 담궈두니 냄새가 잘 빠지는거 같았다.